[대구본스타트레이닝센터] 감독과 주연배우가 함께한 나의 절친 악당들 무비토크 그 이후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임상수 감독의 새로운 스타일과 청춘들에게 전달하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올 여름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이 지난 6월 18일(목) 대한극장에서 네이버 영화 무비토크를 개최해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무비토크에서는 임상수 감독과 배우 류승범, 고준희가 함께해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나의 절친 악당들]을 더욱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모두가 즐겁게 촬영한 유쾌한 영화만큼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의 네이버 무비토크 현장을 지금 바로 공개한다.
Q. [나의 절친 악당들]을 만들게 된 이유는?
임상수 감독 : 젊은 시절 [내일을 향해 쏴라],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와 같은 영화들을 보면서 느꼈던 가슴 뜨거운 설렘을 지금 젊은 세대
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Q. 영화 속 단역 출연, 그 이유는?
임상수 감독 : 힘이 들어간 진지한 임상수는 그 사고로 죽었다. 이제는 새로운 임상수가 왔다. 이제는 악당 스타일로 간다.
Q. 임상수 감독과의 작업 소감은?
류승범 : 예전부터 감독님의 작품을 보면서 항상 흑심을 품어왔다. 감독님이 저한테 처음 제안을 주셨을 때 너무너무 설레였다. 그런 기쁨으로 감독님께 달려왔던 기억이 난다.
고준희 : 류승범 씨의 팬이면서 감독님의 팬이었기 때문에 두 분과 같이 작업한다는 것만으로도 되게 신이 났던 것 같다. 함께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Q. 캐릭터에 대해서?
류승범 : '지누'는 닮고 싶은 캐릭터이다. 묵묵히 격려해주고 배려할 줄 아는 남자가 되고 싶어 내 자신을 '지누'라는 캐릭터에 맡겼던 것 같다.
고준희 : 사랑받길 원하는 고독한 캐릭터다. 뭐든 거침없이 해낼 것 같지만 사실은 사랑과 현실에서 갈등하는 인간미를 지녔다.
Q. 각자가 꼽는 명장면은?
류승범 : 쑥스럽지만 모든 장면이 맘에 들어서 한 장면만 선택하기가 힘들다. 굳이 선택을 하자면 고준희 씨가 차를 타고 달리며 울부짖는 장면이 나미의 감정과 고준희 씨의 연기가 잘 어우러진 것 같아 맘에 든다. 또한 청춘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오토바이로 질주하는 두 청춘의 느낌이 정말 시원한 청춘 영화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살린 것 같아 좋았다.
고준희 : 지누와 나미가 너무 사랑스럽게 보여서 영화를 찍고 나서 직접 보니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정말 두 사람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로 나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둘이 차 안에서 서로 끌어안고 너무 행복하다고 얘기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청춘에게 한마디?
임상수 : 지누와 나미처럼 세상이 거짓으로 가득 차 있다고, 거짓이 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생각한다면 주저 말고 반문하고, 저항하면서 살길 바란다.
류승범 : [나의 절친 악당들]을 통해 배운 점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사랑하고 존중하고 의견에 따를 줄 아는 그런 아름다움이 계속되었으면 한다.
고준희 : 20대의 마지막을 보내며 복잡했던 감정이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많이 해소됐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 즐겁게 찍은 만큼 즐겁게 봐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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