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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호피폴라 "위로의 음악..우리만의 색 찾겠다" [종합]

hannalee | 2019.07.17 15:01 | 조회 76

'슈퍼밴드' 호피폴라 "위로의 음악..우리만의 색 찾겠다" [종합]

    
/사진제공=JTBC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호피폴라가 우승 소감부터 앞으로의 포부까지 자신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슈퍼밴드' 우승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호피폴라 멤버 아일, 김영소, 하현상, 홍진호가 참석했다.

희망과 위로를 노래하는 밴드 '호피폴라'(아일 김영소 하현상 홍진호)는 아이슬란드어로 
'물웅덩이에 뛰어들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자신들의 음악에 팬들 역시 풍덩 뛰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붙인 이름이다.

지난 12일 종영한 '슈퍼밴드'는 천재 뮤지션을 찾아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호피폴라는 JTBC '슈퍼밴드' 결선 1차전에서는 '호피폴라'를 불렀고 2차전에서는 'Wake me up'을 불렀다.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 'One more light'로 우승했다.

먼저 호피폴라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일은 "아침마다 눈 뜰때마다 꿈일까봐 걱정했다. 
지금도 꿈 같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영소는 "아직까지 '슈퍼밴드' 우승을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인터넷에 들어가서 '우리 우승했구나'를 확인해본다. 믿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현상은 "우승한지 5일이 지난 걸 몰랐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는데 믿어지지 않는 다"고 했다.

홍진호는 "처음엔 기쁜 마음이 컸다. 
그런데 하루하루 지나니까 부담이 커지고 좋은 음악을 들려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영소는 "9개월 간 많이 배웠다. 혼자 음악을 하다가 다른 형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았다. 
저에게 학교 같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콜드플레이가 1라운드 때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자고 있다가 일어나서 우연히 윤종신 프로듀서님이 올린 글을 보고 알게됐다. 
합성 사진인줄 알았는데 콜드플레이 공식 계정에 올라온 게 맞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소는 "음악하고 계속 존경하는 밴드였는데 그 분들이 제가 살아있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만감이 교차했다. 
1라운드 하면서도 많이 힘들었는데 너무 뿌듯하고 그 때가 '슈퍼밴드'를 하면서 가장 충격을 받았던 순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일은 '음악을 하면서 다투는 경우는 없었냐'는 질문에
 "다른 악기와 다른 분야 사람과 함께 하면 다투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저희가 그게 적었다"며 "합이 잘 맞았다. 
쿨하게 양보할 줄 아는 팀이었다"고 대답했다. 

또 아일은 "음악 하면서 생각했던 게 비움의 미학을 생각했다. 
서로 음악적인 욕심 내기 보다 비울 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 오히려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로 시도하고 싶었던 것은 없었냐'는 질문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완전 파격적인 걸 해보고 싶었다.
 진하게 화장하고 어두운 음악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호피폴라는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을까. 
이에 대해 홍진호는 "사람들이 오래오래 많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홍진호는 "록 음악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 잘 찾아 듣지는 않는다. 
록 페스티벌에서는 신나는 분위기를 유도 하지만 평소에 이어폰으로 듣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면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고 현악기들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하현상은 "저는 항상 영감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자기소개서에도 그렇게 썼는데 호피폴라 팀이라면 영감을 주는 음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사진제공=JTBC

김영소는 "처음 '슈퍼밴드'를 할 때 첼로라는 악기가 있다는 걸 알고 있던 상태였는데 
그 때 느낌이 온 게 기타랑 첼로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내가 계속 이 연주곡을 쓰면서도, 연주곡은 테크닉보다 멜로디가 더 눈에 들어오고 감성적인 부분이 많다"며 
"다양한 곡을 하다 보면 어디에도 없는 호피폴라의 색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일은 "우리나라가 밴드 음악이 오래 가는 게 쉽지가 않더라. 
대중음악을 업으로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저 또한 음악으로 업으로 삼기가 힘들다고 생각해서 음악을 접어두려고 하던 차 '슈퍼밴드'에 참가하게 됐다. 
저는 형이 센 록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자랐는데 제가 곡을 쓸 때 진호 형이 나침반 역할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호피폴라는 '음악이 끝나고 한 마음으로 같은 영화가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어떤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았냐는 질문에 "맛집의 비밀 레시피 같은 것이라 다 말할 수는 없다. 
'노트북'에서 감명을 받았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호피폴라는 '슈퍼밴드' 전국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에 멤버들은 "모니터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냉정하게 판단을 해서 투어할 때는 완벽하게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호피폴라 결성 전의 무대들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전국 투어에서는 다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희의 다른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저희 호피폴라 콘서트에 와주시면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아일은 "누군가에게 공감, 위로, 희망이 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영소 역시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고 기쁨이 될 수 있는 음악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하며 
"국내에는 이런 조합의 밴드가 잘 없는데 음악의 역사에 남을 팀이 됐으면 좋겠다. 
좋은 음악 들려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하현상은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하고 싶다. 
언어의 한계도 두고 싶지 않다. 포부인 것이니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진호는 "저희가 풀어야 할 숙제가 저희가 가진 색을 찾는 것 같다. 
색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슈퍼밴드가 어떤 활약을 하면서 자신만의 색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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