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아닌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의 의미있는 성장

[OSEN=김은애 기자]


정세운이 두 번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친 뒤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정세운은 31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EVER'를 발매했다.

정세운은 17세 시절인 2003년 SBS ‘K팝스타3’로 혜성 같이 등장했다.
이후 정세운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실력을 갈고닦아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순위 12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렇게 남다른 스타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은 정세운은 드디어 데뷔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총 6곡이 수록된 데뷔 앨범에는 정세운의 자작곡부터 리드미컬한 곡과 신나는 댄스곡까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곡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타이틀곡 ‘JUST U’는 트렌디한 사운드에 그루비한 리듬이 매력적인 마이너풍의 팝 곡이다.
래퍼 식케이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했다.

정세운의 감미로우면서 감각적인 보이스가 인상적이며
반해버린 여자에 대해 숨기지 못하고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그루비룸, 이단옆차기, 키겐, 브라더수 등
히트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정세운의 성장을 도왔다.
 수록곡 ‘오! 나의 여신’에서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함께 참가했던 광현이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이처럼 심혈을 쏟은 정세운의 앨범을 벌써부터 대박이 점쳐지는 상황.
하지만 정세운은 쇼케이스에서 "성적 욕심은 크게 없다. 데뷔 자체의 기쁨이 더 크다.
많이 들어주기만 해도 감격스러울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