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킹' 방탄소년단 VS '음원퀸' 트와이스, 대세돌의 빅매치

'음반킹' 방탄소년단 VS '음원퀸' 트와이스, 대세돌의 빅매치

 

 

역대급 빅매치다.

요즘 가요계를 대표하는 대세돌 두 팀이 일주일 간격으로 연이어 컴백한다.

오는 13일에는 ‘음반킹’ 방탄소년단이, 20일에는 ‘음원퀸’ 트와이스가 컴백을 선언했다.

지난해 최고 아이돌로 발돋움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돌풍을 일으킨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의 대결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음반킹’ 방탄소년단, 이번에도 불타오를까

방탄소년단이 2월 13일 컴백한다. 방탄소년단은 13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을 발표한다.

‘윙스 외전’은 지난해 10월 발매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규 2집 ‘윙스(WINGS)’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화양연화’ 시리즈와 ‘윙스’가 청춘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윙스 외전’은 아픈 청춘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윙스 외전’으로 세울 신기록에도 관심이 뜨겁다.

앞서 ‘윙스’는 가온차트 집계 결과 10월 한 달 동안 68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단일 앨범으로는 가온차트 집계 이래 최고치이며,

총 판매량은 75만여 장으로 차트 집계 이래 최고 수치였다.

또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인 미국 빌보드 200 26위,

한국 가수 최초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UK)에 진입(62위)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아이돌로 도약한 만큼, ‘윙스 외전’을 향한 관심은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트와이스, 샤샤샤·TT 이어 새 돌풍 일으킬까

걸그룹 트와이스가 2월 20일 컴백을 확정했다.

오는 17~19일 3일간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뒤,

다음날인 2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치어 업’의 ‘샤샤샤’와 ‘TT’로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그들이기에,

이번 앨범 또한 무척 기대되는 상태. 현재까지는 컴백일을 암시하는 티저 이미지만 공개됐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발매한 ‘치어 업’과 ‘TT’로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최고음원상,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올해의 노래, 2016 멜론 뮤직 어워드 베스트송상 수상 등 국내 내로라하는 시상식을

모두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또 세 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은 2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한터차트 집계 이래 걸그룹 앨범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특히 트와이스는 대중적 인기를 엿볼 수 있는 음원차트와 유튜브에서 초강세를 보였다.

트와이스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치어 업’으로 연간차트 1위를 차지,

국내 최고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데뷔곡 ‘우아하게’에 이어 ‘치어 업’ ‘TT’까지 발표곡 3곡 모두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는 등 음원-음반-유튜브까지

모든 지표에서 대성공을 거둔 ‘완성형 걸그룹’으로 인정받게 됐다.

덕분에 이번 앨범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부담감이 커졌지만,

트와이스는 콘서트 후 새 앨범 발표로 정면돌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는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새 앨범으로 어떤 기록들을 세울지, 대세돌의 빅매치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