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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뿐이던 이하나, '보이스'로 깨달은 연기의 맛

우리우리 | 2017.03.16 17:12 | 조회 115

이하나가 OCN '보이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이하나만큼 오롯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 배우는 드물었을 정도. 연기할 수 있음에 행복했고 더욱 욕심이 생겼다는 말에서 이하네에게 '보이스'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이하나는 '보이스'에서 절대 청감 능력을 가진 112 신고센터장 강권주 역을 맡아 활약했다. 흔히 수사물 여주인공은 민폐녀라는 공식을 깨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해 수사를 이끄는 활약으로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에 이하나는 "원래 캐릭터가 되어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초반에 약하다. 또 주로 처음부터 캐스팅이 돼서 들어가는 것보다 몇 번 거쳐서 와서 몰입하기 빠듯했었는데 이번에는 재촬영한 시간이 있어서 굉장히 (제) 옷을 빨리 입은 느낌이다. 첫 회부터 내가 그린 강권주의 모습이 맞다고 생각했다. 신이 나서 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완벽한 강권주의 모습을 그리기 위한 남다른 노력도 있었다. 정확한 발음을 위해 촬영 전까지 하루 종일 신문 사설을 읽었고, 체력을 키우기 위해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등산을 했다고 밝힌 것.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기 때문일까. 이하나는 이날 종영 소감을 물을 때부터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아니다"라며 혼자 있을 때면 눈물이 나온다고 밝혔다.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장혁에 고마움을 전할 당시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하나는 이번 '보이스'를 통해 연기하는 행복을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심춘옥 역의 이용녀와 취조실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가장 행복했다고 얘기하며 "사실 저는 음악을 손에서 놔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음악밖에 모르는 사람인데 이 작품하면서는 들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하나는 하고 싶은 역할로 '청각 능력 좋은 프로파일러'와 '우수에 찬 눈빛이 어울리는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꼽으며 연기에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연기하는 행복을 깨달은 배우 이하나에게 거는 기대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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