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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표 알앤비, 목소리까지 달달해졌다

bornstar_ | 2017.04.15 19:09 | 조회 94

 

지코표 알앤비, 목소리까지 달달해졌다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악동 이미지의 그룹을 이끄는 리더와 유니크한 음색에 강렬한 랩핑을 구사하는 래퍼, 서정적인 발라드를 쓰는 작곡가….

이번에는 봄바람처럼 살랑거리고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남자로 변신했다.

이처럼 뮤지션 지코의 변신이 계속 되고 있다.

지코는 13일 오후 6시 신곡 ‘쉬즈 어 베이비’(SHE'S A BABY)를 발매했다.

이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며 ‘음원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쉬즈 어 베이비’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감정을 솔직한 가사로 풀어낸 고백송이다.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를 내뿜는 ‘악동’ 블락비의 음악 색을 만든 중심 멤버이자,

거친 랩을 쏟아내던 래퍼 지코의 목소리가 이렇게 달달했던가.

지코는 지난해 11월 절친한 동갑내기 뮤지션 크러쉬, 딘과 함께 싱글 ‘버뮤다 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을 발표했다.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트렌디하고 세련된 힙합 트랙으로, 자신감과 자의식이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만큼 멜로디 역시 소위 ‘스웨그’가 넘친다.

‘버뮤다 트라이앵글’ 가사와 멜로디 모두 지코, 크러쉬, 딘이 함께 썼다.


‘쉬즈 어 베이비’는 지코가 작사·작곡에 모두 참여한 곡 중, ‘버뮤다 트라이앵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곡이다.

지난 2월 발표한 블락비의 ‘예스터데이’(YESTERDAY)나 ‘2017 월간 윤종신 2월호-와이파이(Wi-fi)’는 가사 작업에만 참여했다.


그렇다면 그 5개월여 사이, 지코의 멜로디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일단 무척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졌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봄날 듣기 좋은,

계절감을 살린 멜로디가 듣는 이들에게 봄 감성을 불어넣었다.


‘쉬즈 어 베이비’는 다운템포 알앤비(R&B) 곡으로, 무거운 느낌은 전혀 없다.

힙합 사운드도 최대한 배제했다.

편곡 역시 화려하고 풍성하게 사운드를 채우기보다 기타, 베이스, 드럼만으로 미니멀함을 추구했다.

단순한 곡 구성이다. 그 단순한 구성 안에서 지코의 매력적인 음색은 더욱 빛을 발하고,

듣는 이들은 그동안 쉽게 느낄 수 없던 지코의 달달한 감성에 집중하게 된다.

앞서 지코는 ‘너는 나 나는 너’를 통해 첫 어반알앤비 발라드 곡을 선보였다.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지코의 변신이 돋보였다.

편안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연인 사이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가

지코의 음악이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감성적인 알앤비 장르 역시 소화가 가능한 뮤지션인 것이다.

‘쉬즈 어 베이비’에서는 여기에 달달함을 한 스푼 더 담았다.

‘너는 나 나는 너’가 시어(詩語) 같은 가사로 서정성을 높였다면,

‘쉬즈 어 베이비’는 연인을 ‘아기’로 표현한 간질간질하고 사랑스러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목소리에도 힘을 빼고 감성을 더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로서가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해둔 지코는

발표하는 곡마다 변신을 시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면서 그 시도를 자신만의 색깔 안에 녹여냈고, 그러면서도 대중성도 잃지 않았다.

자유자재로 장르를 오가고 목소리를 변화시키며 뮤지션으로서의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왔다.

그리고 지코가 이번에 시도한 또 한 번의 변신이 음악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대중이 지코의 신곡에 열광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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