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듣는 산들, 솔로데뷔도 성공적.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B1A4 산들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팬들 반응 역시 뜨겁다. 이에 산들은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B1A4 메인보컬 산들은 4일 0시 첫 번째 솔로 앨범 ‘그렇게 있어 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여러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팬들뿐 아니라 그의 목소리를 잘 모르던 대중들에게도 보컬리스트로서 인정을 받아왔던 그이기에, 산들의 솔로 데뷔곡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이 같은 관심을 증명하듯 산들의 솔로 데뷔곡 ‘그렇게 있어 줘’는 음원 공개와 동시에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을 뿐만 아니라,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벅스와 네이버뮤직 등에서 차트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음원 공개 전, 산들은 3일 오후 네이버 V앱 방송을 진행하며 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노래의) 대상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 앞으로 만날 그분께 제가 하는 이야기”이며 “당신이 지금 누구와 만나고 사랑을 하고 있든 상관없고, 나와 만나게 되면 그 모든 사랑을 잊고 나만 기억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B1A4 전 멤버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마침내 신곡이 발표된 4일 오전, 산들은 헤럴드POP에 “자고 일어났는데 우선 너무 얼떨떨하다! 첫 솔로앨범이라 많이 떨리고 많이 설레 하면서 작업을 했던 것 같다. 제 진솔한 이야기들과 음악적인 노력들을 꾹꾹 눌러 담은 앨범이니까 한 곡 한 곡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앨범을 위해서 노력하신 많은 분들과 저희 B1A4 멤버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고 데뷔 앨범 발매 소감과 감격스러운 1위 소감을 전했다. V앱 방송 당시 연신 “떨린다”고 말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던 산들. 그는 차트 1위 등극에 이번에는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기쁨과 설렘을 드러냈다.

향후 산들은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솔로 앨범 활동을 시작할 예정. 음원 공개만으로 음악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그가 또 어떤 무대로 대중의 귀를 즐겁게 할 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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